'악마는 프라다2' 앤 해서웨이 "롤모델 된 앤디? 진정성 있게 연기"
[N현장]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앤 해서웨이가 후속편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메시지를 말했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려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가 참석했다.
이날 해서웨이는 1편이 가진 메시지에 대해서 "1편에서, 예를 들어서 여기 기자님껜 꿈을 좇으라는 메시지를 주지 않았나"라며 "또 메릴이 남성분들이 이 영화를 보고 여자도 책임질 수 있는 자리에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했는데, 이런 점에서 다양한 메시지를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시 앤디로 돌아온 그는 "세계가 변화하고 있고, 훨씬 더 많은 자유가 보장되고 있다, 물론 자유를 얻어내야 하지만 경제적 자유는 모든 사람이 가졌으면 한다, 이전에 이런 것을 얻기 어려웠던 사람 또한 얻길 바란다"며 "앤디 삭스가 2편에서는 자기가 필요한 공과금을 모두 내고 있고, 모든 것에 대한 생각이 더 좋은 사람이 있다면 좋지만, 그래도 혼자로도 멋진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전작의 앤디는 롤모델로 꼽히기도 한다. 2편에서는 어떻게 연기했냐는 물음에 "스스로 롤모델이 될 거라 생각하기보다는 솔직하고 진정성 있게 연기하면 앤디를 통해서 자신의 모습을 보기를, 최대한 어려움을 잘 헤쳐 나가기를, 때론 못 헤쳐 나가고 상황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이런 걸 보길 바란다"라며 "앤디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 건, 앤디는 정말 친절의 힘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하는 사람이고, 그런 따뜻한 에너지를 가지고 싶은 사람이고, 모든 사람에게 친절해지고자 하는 사람이다, 정말 일을 잘하면서도 따뜻한 사람인 걸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전 세계 최초 극장 개봉하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 분)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앤 해서웨이 분)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 분)와 재회하고,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다.
2006년 개봉한 전편은 전 세계 박스오피스 3억 2600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두고, 국내에서도 170만 관객을 동원했다.
신작에는 미란다 역의 메릴 스트립과 앤디 역의 앤 해서웨이 외에 에밀리 역의 에밀리 블런트, 나이젤 역의 스탠리 투치까지 원작 주역이 전원 출연한다. 또한 전편을 연출한 데이비드 프랭클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고, 엘린 브로쉬 멕켄나가 각본을, 카렌 로젠펠트가 제작을 맡는 등 원작 핵심 제작진이 총출동했다.
seung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