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전주영화제 위원장 연임, 책임감 느껴…최선 다할 것"

[N현장]

정준호(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이자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정준호가 연임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3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이 열려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문석 문성경 김효정 프로그래머, 올해의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은 "지난 3년,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게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라며 "3년 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잘 보완해서 이번에 다시 한번 연임이 됐는데 더 나은 3년을 잘 준비해 보도록 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그는 "임명된 지 3년이 돼서 많은 걸 현장에서 보고 느끼고 공부도 많이 했다, 제 부족한 부분을 민성욱 위원장님과 프로그래머님이 많이 가르쳐주셨다"라며 "전주국제영화제에 배우로 참석한 적은 있지만 스태프로 참석한 건 위원장이 되면서다"라고 했다.

이어 "3년을 전주에서 지내다 보니 숨은 맛집이라고 할까, 이렇게 숨어 있는 영화들이, 재밌고 스릴 넘치고 작은 자본으로, 제작비로 다양한 영화를 만들 수 있구나"라며 "또 우리나라 영화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영화를 만들기 위해 영화제에 출품하기 위해서 사비를 털어 주옥같은 좋은 작품들, 삶의 여러 가지 얘기를 다룬 각 나라 사람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걸 느끼면서 전주국제영화제만의 정체성과 영화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에 더 많은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년의 기회가 더 주어졌는데 더 책임감을 느끼고 지금보다 더 열심히 도와드려서 영화제가 빛날 수 있게 하겠다, 지금도 저희는 많이 배고프다"라며 "다양한 프로그램, 전주는 영화제를 개최하기에 너무나 안성맞춤인 도시라 생각하고 전주와 영화 산업이 잘 어우러져서 '영화제 하면 전주'가 생각나듯이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해서 3년 동안 열심히 하겠다,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10일간 영화의거리 및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은 켄트 존스 감독의 '나의 사적인 예술가'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됐던 작품이다. 폐막작은 '어른 김장하'(2023)를 연출했던 김현지 감독의 다큐멘터리 신작 '남태령'이다. 총 54개국, 237편이 상영된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