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FF 측 "故안성기, 한국영화의 또 다른 이름…특별전 준비"
[N현장]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JIFF)에서 고(故) 배우 안성기 특별전을 마련한다.
3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이 열려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문석 문성경 김효정 프로그래머, 올해의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올해 1월 세상을 떠난 고(故) 안성기 추모 특별전 '조금 낯선 안성기를 만나다'가 진행된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에서는 고인이 출연한 작품 중 국내 작품 6편과 해외 작품 1편 등 7편을 상영한다.
문석 프로그래머는 "이 자리에서 안성기라는 배우를 설명하는 건 의미가 없고, 안성기 배우는 한국 영화의 또 다른 이름 그 자체였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럼에도 부연 설명을 하자면 한국영화가 첫 전성기를 누릴 무렵 아역 배우로 활동했고 군사독재 시절에 다시 복귀했고, 영화를 이끌었고 또 독립예술 영화의 동료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명한 상업영화에도 숱하게 등장했지만, 돈과 무관한 영화에도 기꺼이 출연했는데 이번에 덜 알려진 모습과 만나기 위해 특별전을 준비했다"라며 "컬트 영화라 불려도 무방할 '남자는 괴로워', 폴란드에서 만든 '이방인' 등 이번에 상영될 영화는 안성기 배우의 진심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기쁜 우리 젊은 날'은 성격이 조금 다른 영화이지만 안성기를 한국영화사에서 영원한 청춘을 남게 한 영화라 상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10일간 영화의거리 및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은 켄트 존스 감독의 '나의 사적인 예술가'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됐던 작품이다. 폐막작은 '어른 김장하'(2023)를 연출했던 김현지 감독의 다큐멘터리 신작 '남태령'이다. 총 54개국, 237편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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