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케데헌' 속편 공식화…매기 강 "아직 보여줄 것 너무 많아"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넷플릭스가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후속편을 공식화했다.
넷플릭스 측은 1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헌터들, 모두 주목"이라며 "'케데헌'이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고 알렸다. 이어 "매기 강 &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이 그려낼 다음 챕터를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12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속편 제작을 공식적으로 진행 중이다.
넷플릭스와 '케데헌' 공동 감독인 한국계 캐나다인 매기 강, 크리스 애플한스는 다년간 전속 애니메이션 각본 및 감독 계약을 맺었으며, 이번 신작은 이 계약에 따른 첫 번째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넷플릭스와 두 사람은 창작 협력을 더욱 확대한다.
강 감독은 "한국 감독으로서 사람들이 한국적인 이야기와 한국인 캐릭터에 더 많이 원한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우리가 만들어낸 이 세계에는 아직 보여줄 것이 너무 많고, 여러분께 보여드릴 생각에 설렌다,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케데헌' 후속편이 확정됐다고 알려진 바 있다. 당시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와 소니 픽처스는 후속 제작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029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6월 공개된 '케데헌'은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한국 배우 안효섭, 이병헌이 영어 더빙에 참여했다. 국내 자본이 직접 들어간 작품은 아니지만, 전 세계 시장에 K팝의 위상을 알린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공개 3개월 만에 3억 2500만 뷰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대 최다 조회수 1위에 올랐다. OST '골든'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총 8주 정상을 기록했다.
이에 지난 1월, 아카데미 시상식 전초전이라 불리는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거머쥔 바 있다. 제37회 미국 제작자 조합상('PGA 어워즈')에서도 제작자 미셸 웡이 극장용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 최우수 프로듀서상을 받았다.
더불어 '골든'은 지난 2월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수상 곡에 호명됐다. 해당 부문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위한 곡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의 작곡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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