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위 '침묵의 친구'로 4월 내한 확정…부산 이어 서울 온다

'침묵의 친구' 양조위
'침묵의 친구' 양조위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홍콩 배우 양조위(량차오웨이)가 영화 '침묵의 친구'로 내한한다.

12일 배급사 안다미로에 따르면 주연 배우 량차오웨이와 일디코 에네디 감독은 오는 4월 15일 개봉하는 '침묵의 친구'의 영화 홍보를 위해 4월 2일부터 4월 4일까지 내한해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침묵의 친구'는 한 그루의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1908년-1972년-2020년 세 시대의 인물들이 소통하며 하나로 연결되는 이야기로, 량차오웨이의 첫 번째 유럽 진출 작품이다.

2008년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 홍보차 서울을 찾은 이후 18년 만에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내한해 그 의미가 특별하다. 량차오웨이는 부산국제영화제부터 촬영, 행사 등으로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했는데, 1991년 '첩혈가두'를 시작으로 1998년 '해피 투게더', 2003년 '영웅: 천하의 시작', 2003년 '무간도', 2008년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의 개봉에 맞춰 내한했고, 이번 '침묵의 친구'로 영화 홍보차로는 18년 만의 방문으로 반가움을 더한다.

특히 량차오웨이는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침묵의 친구'가 공식 초청되자 일디코 에네디 감독과 함께 부산을 찾았던 가운데, 오는 4월 국내 개봉에 맞춰 서울을 방문해 영화에 대한 애정은 물론 한국 영화 팬들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보여준다.

량차오웨이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한 유럽의 거장 일디코 에네디 감독도 내한해 큰 반가움을 사고 있다. 일디코 에네디 감독은 2017년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로 전주를 찾은 후,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침묵의 친구'의 공식 초청으로 부산을 방문했다. '침묵의 친구' 개봉 홍보차 서울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침묵의 친구'는 1832년부터 인간을 바라보며 뿌리내린 장엄한 '은행나무'와 1908년 대학 최초의 여학생 '그레테', 1972년 식물과 교감하는 청년 '하네스', 2020년 고독한 신경과학자 '토니'까지 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은행나무와 고요히 연결되는 세 시대의 세 인물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신인 배우상을 받았다.

'침묵의 친구'는 오는 4월 15일 개봉한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