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Y' 감독 "한소희·전종서 SNS 이슈? 되게 솔직하고 자유롭다고 생각"

[N인터뷰]

이환 감독(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이환 감독이 주연 배우인 한소희, 전종서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환 감독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연출작인 영화 '프로젝트 Y'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환 감독은 한소희, 전종서를 캐스팅한 비하인드에 대해 "시나리오를 따로 드렸는데, 두 분이 미팅 전부터 친분이 있어서 두 배우가 같이 오겠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같이 만나게 됐다, 다른 역할이니까 동시에 대본을 드렸는데 알고보니 친구였던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통은 따로 미팅하는데 배우 측에서 얘기했던 것 같다, 같이 보면 어떠냐고 그래서 저희도 좋다고 해서 같이 동시에 보게 됐다"며 "그런데 동시에 봐도 개인으로 보는 것처럼 오래, 3~4시간 얘기하고, 시나리오와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진짜 많이 얘기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두 분이 친한 게, 오히려 영화를 찍게 된다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아무래도 제가 전작에서 작업할 때도 배우들하고 친하게 지내는 편이니 이번에도 두 분이 친하면 제가 더 노력하면 친해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환 감독은 한소희, 전종서가 '아이코닉'하다고 생각했다며 "두 사람이 시대를 대변할 수 있는 배우를 찾으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소희 배우의 전작인 '마이네임' '경성 크리처' '부부의 세계'를 봤고, 전종서 배우의 '버닝' '연애 빠진 로맨스' 등을 다 보면서 부분부분 요소에서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을 거라고 봤다"라며 "관객들에게 보여주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좋은 배신감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연 배우인 한소희는 지난 2024년 초 SNS와 관련한 이슈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한 해외 누리꾼이 올린 게시물에서 류준열과의 열애설이 제기된 가운데, 이후 류준열의 전 연인이 혜리가 SNS에 "재밌네"라고 글을 올리면서 '환승연애설'로까지 번졌다. 이후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직접 해명 글을 올리며 류준열과 환승연애가 아님을 해명했고, 류준열 역시 같은 해명을 하는 등 수습이 이어지며 사건이 일단락됐다.

이슈가 걱정되지 않았냐는 물음에 이환 감독은 "저는 그냥 재밌었고, 그거 때문에 큰 걱정이나 우려가 된다기보다는 저는 두 배우가 되게 솔직하고 자유롭다고 생각했다"며 "어쨌든 전 이 작업을 같이 해야 하는 입장이었고, 제가 원하는 배우였으니 (한소희가) 캐릭터에 더 가깝고, 그런 것들을 보면서 더 많은 것을 해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박화영' '어른들은 몰라요'의 이환 감독 신작이다.

영화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