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이사', 40만 관객 돌파…'아바타' 등 대작 틈 韓 로맨스 선방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전 세계에서 130만 부 이상 판매된 이치조 미사키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감독 김혜영)가 30일 4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영화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6일 연속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킨 것에 이어 이날 4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겨울 방학을 맞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대학생, 직장인 초년생까지 1020세대들의 뜨거운 지지 아래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이는 상반기 공포 스릴러 최고 흥행 영화 '노이즈'가 여름 방학 시작과 함께 인스타그램, X 등 SNS에서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 반전을 만든 패턴과 비슷한 흐름이다.
앞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6년 만에 로맨스 장르 영화 최고 오프닝, 10년 만에 크리스마스 로맨스 장르 최다 일일 관객수, 2025년 로맨스 장르 영화 최고 오프닝 및 개봉 첫 주 최다 관객수 기록 등 개봉 5일 만에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낸 바 있다. 이는 동명 소설 원작 일본 영화 흥행 기록을 뛰어넘어선 것이다.
한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매일 하루의 기억을 잃는 서윤(신시아)과 매일 그녀의 기억을 채워주는 재원(추영우)이 서로를 지키며 기억해 가는 청춘 멜로. 로맨스 멜로 장르의 흥행을 다시 한번 부흥시키고 있는 영화다.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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