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박지환 코믹 케미 '하트맨', 故 방준석 감독 참여한 음악 눈길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하트맨'(감독 최원섭) 측이 영화 속 승민(권상우)과 원대(박지환)의 대학 시절 록밴드 앰뷸런스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하트맨'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다. 22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앰뷸런스 스틸은 '하트맨' 속 승민(권상우)과 원대(박지환)의 가장 뜨거웠던 청춘의 순간을 담아냈다. 락피스 포즈를 취하며 에너지를 터뜨리는 두 사람의 모습은 꿈과 열정만으로 가득했던 대학 시절 록밴드 앰뷸런스의 치열한 청춘을 생생하게 전한다.
그뿐만 아니라 온몸으로 노래를 내지르는 승민과 그 곁에서 음악으로 호흡을 맞추는 원대의 모습은 웃음 너머의 진한 감정을 예고한다. 매 작품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다 준 권상우, 박지환의 만남은 코믹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하트맨'의 음악은 고(故) 방준석 음악감독이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한다. 방준석 음악감독은 '베테랑' '군함도' '꾼' '신과함께-인과 연' '백두산' '모가디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의 정체성을 구축하는 데 깊이 관여한 음악감독이다. '하트맨'에서 그의 작업은 영화 속 밴드 장면뿐 아니라 승민의 감정과 맞닿는 주요 테마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여기에 전설의 밴드 이브의 '러버'(Lover)도 '하트맨' OST로 삽입, 과거 승민의 청춘을 상징하는 요소로 등장해 영화의 정서에 강렬한 한 조각을 더 할 것이다.
'하트맨'은 내년 1월 1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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