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9만명 '주토피아2', '귀칼' 제쳤다…2025년 韓 박스오피스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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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토피아2' 포스터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가 개봉 23일째에 2025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이날 오후 3시 6분 기준 누적 관객 수 569만 169명을 달성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이 됐다.

앞서 지난 11월 26일 개봉한 '주토피아 2'는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올해 최단기간 500만 돌파를 이루며 흥행세를 이어왔다. 또한 개봉 23일깨에 누적관객수 568만 1184명을 기록한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도 넘어서며 올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뿐만 아니라 디즈니 애니메이션 최초로 국내 연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흥행 성적 역시 압도적이다. '주토피아 2'는 지난 15일 글로벌 흥행 수익 11억 3667만 달러(한화 약 1조 6787억 원)를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중 글로벌 흥행 수익 1위를 기록, 전 세계적으로 각종 1위 타이틀을 석권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워 놀라움을 더했다. 개봉 4주 차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아바타: 불과 재'에 이어 실시간 예매율 2위를 유지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입증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세가 더욱 주목된다.

한편 '주토피아 2'는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지니퍼 굿윈 분)와 닉(제이슨 베이트먼 분)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키 호이 콴 분)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 영화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