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2' 韓애니메이터 "닉·주디 관계? 3편 계획은…" [N인터뷰]

'주토피아2' 스틸컷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주토피아 2' 제작진이 주디와 닉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오전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감독 재러드 부시)에 참여한 이현민 애니메이터, 최영재 애니메이터, 이숙희 슈퍼바이저가 홈타운 히어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 슈퍼바이저는 '주토피아2'가 큰 사랑을 받는 것에 "여러 가지 면이 있지만 전편에서도 사랑받았던 '닉, 주디' 캐릭터가, 서로 성격이 다른 이들이 같이 파트너로서 만나 모험도 하고 티격태격도 하고 포옹도 할 수 있는 그런 것이 남녀노소 불문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저희가 700여명이 작업했는데 인종, 나이, 취향, 배경이 다 다른데 그 사람들이 다 같이 하다 보니 전 세계 분들에게 어필되지 않았나 싶다."며 "사람마다 웃는 포인트가 다 다르지 않나, '주토피아 2'도 여러 가지 다른 동물들이 공존하는 것들을 다룬 영화이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다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애니메이터는 영화의 포인트이기도 한 주디와 닉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제가 생각하는 것과 디즈니에서 생각하는 것이 다를 것 같다"며 "저는 둘의 케미가 점점 가까워지고 3편이 진행된다면 좀 더 색다른 케미를 보여줬으면 하는데, 실제로 어떻게 나올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며 웃었다.

더불어 영화에 '3편이 나온다'는 내용의 깨알 같은 힌트가 담긴 것에 대해 이 애니메이터는 "저희끼리 항상 재밌고 작은 디테일을 숨겨 놓는 걸 좋아한다"며 "지금으로선 바로 다음에 오는 작품 준비를 하고 있지만, 언젠간 또 '주토피아' 캐릭터를 애니메이팅할 기회가 생기면 너무 재밌을 것 같고, 또 그런 기대를 담아 그런 메시지를 넣는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주토피아 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다.

이 영화는 국내에서 개봉 5일 만에 21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1일까지 누적 흥행 수익 5억5640만 달러(한화 약 8179억6364만 원)를 돌파하며 2025년 글로벌 오프닝 흥행 1위에 등극했다.

이는 '모아나 2'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겨울왕국 2' 등 역대 흥행작들을 모두 제친 수치다. 또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이은 역대 글로벌 오프닝 흥행 4위 기록이기도 하다. 또 개봉 5일 만에 2025년 전 세계 흥행 10위에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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