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악단', 12월 31일 개봉 확정…북한 군복 입은 박시후·정진운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박시후와 정진운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신의악단'(감독 김형협) 측이 2025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CJ CGV㈜는 19일 이같이 밝히며 '신의악단'의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신의악단'은 북한에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이 창설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앞서 '북한 선전 포스터'라는 파격적인 론칭 포스터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 바 있는 '신의악단'은 이번에는 영화의 진짜 매력인 따뜻한 감동과 뭉클한 휴머니즘을 담아낸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본격적인 반전 매력을 예고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붉은 커튼을 배경으로 배우들의 앙상블을 담았다. 단체 사진 속 군복 차림의 박시후, 정진운과 개성 넘치는 단원들의 환한 미소는 이들이 빚어낼 예측불허의 '케미'를 기대하게 한다. 이어 "모든 것이 금지된 그곳! '진짜'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라는 카피는 억압된 땅에서 '가짜' 연기를 하던 이들이 어떻게 '진짜' 감정을 찾아가는지, 영화 속 여정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두 번째 포스터는 광활한 설원을 배경으로, '가짜 찬양단'을 결성한 박교순(박시후)과 악단 멤버들이 하늘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담아 뭉클한 감성을 자극한다. 혹한의 추위 속에서도 피어나는 이들의 순수한 웃음 위로 더해진 '노래하라! 그것이 명령이다! 거짓보다 뜨거운 진심이 울려 퍼진다'라는 카피는 거짓된 명령으로 시작했지만, 진짜가 돼가는 이들의 벅찬 하모니와 휴먼 드라마를 예고한다.
이처럼 '신의악단'은 가짜가 진짜가 돼가는 기적 같은 순간을 유쾌한 웃음과 벅찬 감동으로 그려내며 2025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영화 중 한 편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아빠는 딸'의 김형협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박시후, 정진운을 비롯해 태항호, 서동원, 장지건, 한정완, 문경민, 고혜진 그리고 '국민배우' 최선자 등이 앙상블을 이룰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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