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리오 갤럭시', 2026년 4월 29일 국내 개봉…크리스 프랫 컴백

'슈퍼 마리오 갤럭시'  티저 포스터
'슈퍼 마리오 갤럭시' 티저 포스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새로운 이야기 '슈퍼 마리오 갤럭시'(감독 아론 호바스 마이클 젤레닉)가 오는 2026년 4월 29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13일 이같이 전하며 '슈퍼 마리오 갤럭시'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는 뉴욕의 평범한 배관공에서 슈퍼 마리오로 레벨업한 마리오와 그의 동생 루이지가 더욱 거대해진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우주를 비롯한 다채로운 세계로 떠나는 어드벤처를 담아낸다. 특히 기존 게임 원작을 더욱 크고, 화려하게 재현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반짝이는 별빛이 쏟아지는 하늘 아래, 마리오, 피치, 루이지 그리고 키노피오들이 배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이번 작품의 새로운 무대인 우주와 한층 특별해진 모험의 시작을 엿볼 수 있어, 전편보다 더욱 확장된 스케일과 캐릭터들의 케미를 예고한다.

'슈퍼마리오 갤럭시' 예고편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전편의 흥행을 이끈 마리오 형제와 빌런 쿠파가 다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여전히 피치를 향한 애정을 표현하는 쿠파와 티격태격하는 마리오 형제의 유쾌한 '케미'가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극의 활력을 더할 새로운 캐릭터들도 등장했다. "난 쿠파주니어다! 아빠를 데려가겠다"며 등장하는 쿠파 주니어는 작은 몸집과는 달리 큰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고, 우주를 배경으로 한 이번 대서사의 문을 여는 로젤리나는 빠른 스피드와 특별한 능력을 앞세운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는 '미니언즈' '슈퍼배드' 시리즈를 탄생시킨 애니메이션 원탑 스튜디오 일루미네이션과 전 세대가 사랑하는 게임 브랜드 닌텐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이어 전작의 흥행을 이끌었던 제작진은 물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크리스 프랫(마리오 역), '퍼시픽 림: 업라이징' '레고 무비2'의 찰리 데이(루이지 역), '23 아이덴티티'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의 안야 테일러 조이(피치 역), '마인크래프트 무비' '쿵푸팬더' 시리즈의 잭 블랙(쿠파 역)이 컴백을 확정했다. 또한 제88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브리 라슨이 로젤리나 역을 맡아 극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