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열애' 이광수·이선빈, 서로 시사회 챙기며 증명한 애정 [N이슈]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이광수, 이선빈 커플이 공개적으로 서로를 챙기며 훈훈한 '8년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가수 겸 작곡가 에스나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영화 '나혼자 프린스'(감독 김성훈)의 영화관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이광수와 이선빈은 배우 고아라, 에스나 등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나혼자 프린스'의 언론배급시사회 이후 같은 날 저녁에 진행된 가족 시사회에서 찍힌 것으로, 서로를 챙기는 '8년 차 커플'의 여전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나혼자 프린스'는 이광수의 신작으로, 매니저, 여권, 돈 한 푼 없이 낯선 이국땅에 혼자 남겨진 아시아 프린스 강준우(이광수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 영화에서 이광수는 낯선 이국땅에 혼자 남게 된 아시아 프린스 강준우 역을 맡아 베트남 여배우 황하와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다.

앞서 이광수와 이선빈은 지난 6월 개봉한 이선빈의 주연작 '노이즈'의 VIP 시사회에 함께 한 사실이 전해지며 훈훈함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이광수는 영화에 대해 자필 추천사를 쓰기도 했다.

이처럼 서로의 작품 시사회를 챙기며 돈독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는 이광수와 이선빈은 지난 2018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올해 햇수로 8년 차를 맞이한 커플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었고, 당시 이선빈이 이광수를 자신의 이상형으로 밝히며 '썸' 기류를 보여준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약 2년 뒤인 2018년 12월에 열애 사실을 공개하게 됐다. 당시 이광수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교제하고 있다며 열애 기간에 대해 "5개월 정도 됐다"고 전한 바 있다.

이광수와 이선빈은 열애 공개 이후에도 꾸준히 안정적인 교제를 이어오고 있다. 방송이나 인터뷰 등에서 거리낌 없이 서로를 언급하며 당당한 공개 커플의 표본처럼 여겨지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비서진'에서 이광수는 "(이선빈을) 오래 만났지?"라고 묻는 이서진의 말에 "잘 만나고 있다, (만난 지) 8년, 9년 됐다"고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이선빈 역시 지난 8월 MBN 채널S '전현무계획2'에 출연해 "장기연애 꿀팁 좀 알려달라"는 말에 "만날 때마다 웃을 일이 생기는 사이가 되는 거다, (우리 커플은) 편하고 코드가 잘 맞다"라며 "우리는 자유롭게 다닌다, 놀이공원도 많이 간다, (연애한 지) 오래돼서 오히려 대중이 지켜주시는 느낌"이라고 답해 화제가 됐다.

오랜 커플인 만큼 결혼설이 나올 법도 하나, 두 사람은 각자의 일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광수는 '나혼자 프린스' 외에도 올해 예능 프로그램 '콩콩팡팡'과 드라마 '이혼보험' '악연' '조각도시' 등에 출연하며 '다작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이선빈 역시 '노이즈'와 더불어 드라마 '감자연구소' '달까지 가자' 등에 출연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