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인·홍경 '콘크리트 마켓', 12월 3일 롯데시네마 개봉 확정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이재인, 홍경 주연 영화 '콘크리트 마켓'(감독 홍기원)이 오는 12월 3일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7일 이같이 밝히며 '콘크리트 마켓' 배우들의 강렬한 열연과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하는 론칭 스틸 6종을 공개했다.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잡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재난 이후 고립된 공간에서 마켓이 운영된다는 신선한 설정과 새로운 권력 구조가 들어서면서 펼쳐지는 예측 불가한 전개, 극한 상황 속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담아내며 올겨울, 가장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스틸은 '황궁마켓'에 첫발을 들인 이재인과 '황궁마켓'의 핵심 인물인인물인 홍경의습이 교차되며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사바하' '하이파이브', 드라마 '라켓소년단' '미지의 서울'을 통해 일상 연기부터 악령, 초능력 히어로까지 인상적인 열연을 펼쳐온 이재인은 이번 작품에서 어느 날 갑자기 '황궁마켓'에 들어와 질서를 뒤흔드는 의문의 인물 최희로 역을 맡았다.
황궁마켓의 평화를 위협하는 듯한 위태로운 분위기와 감정을 알 수 없는 무표정은 이재인이 선보일 또 다른 얼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 영화 '결백' '청설', 최근 '굿뉴스'까지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 온 홍경이 '황궁마켓'의 최고 권력자 박상용의 충직한 왼팔 김태진 역을 맡아 지금껏 보지 못한 반항적이고 거친 캐릭터를 선보인다.
선 굵은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겨온 정만식이 '황궁마켓' 권력의 중심 박상용 역으로 등장,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이고, 드라마 'D.P. 시즌2' '약한영웅 Class 2', 영화 '사마귀' '보통의 가족' 등에서 맹활약을 펼친 유수빈이 김태진의 라이벌이자 박상용의 오른팔인 박철민 역을 맡아 또 한 번 인상적인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과 연극, 영화까지 무대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김국희가 미선 역을, 영화'남매의 여름밤'으로 주목받은 이후 최근 드라마 '정년이' '마이 유스' 등으로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는 최정운이 세희 역을 맡았다. 여기에 영화 '타이레놀'로 제 41회 서울독립영화제를 통해 이름을 알린 홍기원 감독이 연출을 맡아 대지진 이후 생존자들이 만들어낸 '황궁마켓'이라는 세계를 생존 본능과 거래가 맞부딪히는 긴장감 있는 스타일로 담아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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