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 할리우드 영화 '하이랜더' 합류…헨리 카빌·러셀 크로와 호흡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전종서가 1980년대 나온 영화 '하이랜더'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버전에 합류했다.
전종서의 소속사 앤드마크 관계자는 5일 뉴스1에 "전종서가 '하이랜더'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전종서는 극 중 워처 종파에 속한 일원을 연기할 예정이다.
'하이랜더'는 1986년 나온 영국과 미국의 합작 영화로, 불멸의 전사들이 세기를 넘어 서로를 처단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판타지 장르물이다. 크리스토페 랑베르, 숀 코너리 등이 주연을 맡았고, 한국에서는 1989년 '최후의 하이랜더'라는 이름으로 개봉했다.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연출하는 리메이크작 '하이랜더'는 올가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프리 프로덕션 기간에 발생한 주연 배우 헨리 가빌의 부상으로 인해 내년 초로 미뤄진 상황이다.
이번 작품에는 전종서 외에도 헨리 카빌을 필두로 러셀 크로, 마리사 아벨라, 데이브 바티스타, 캐런 길런, 제러미 아이언스, 지몬 운수, 장진, 드루 매킨타이어, 시번 컬런, 나심 리예스, 케빈 매키드 등이 출연한다.
한편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2018)으로 데뷔한 전종서는 영화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2023)으로 할리우드에 데뷔했다. 또한 최근에는 '프로젝트 Y'로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글로벌한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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