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핸섬'에선 배 노출, '어쩔수'에선 엉덩이 노출…대역 無"

[N인터뷰]
영화 '어쩔수가없다', 지난 24일 개봉

이성민/ CJ ENM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이성민이 영화 '어쩔수가없다' 속 노출 장면이 대역 없이 촬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민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어쩔수가없다'에서는 엉덩이 노출을 한 것이 대역 없이 촬영한 것이냐고 묻자 "질문에 답하지 않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그는 "범모가 그동안의 깊은 수렁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 태어나는 의미다, 나는 그렇게 이해했다"면서 노출 장면에 대해서는 "(대역 없는)나다, 나"라고 밝혔다.

이성민/ CJ ENM 제공

더불어 이성민은 '언론배급시사회에서는 그 장면에서 탄식이 나왔는데 해외영화제에서는 어땠느냐'는 말에 "아무 반응 없었던 것 같다"고 답해 또 한 번 웃음을 줬다. 그는 "원래 콘티는 걸어 나와서 프레임 아웃까지 하는 거였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냥 일어서는 거까지만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성민은 '핸섬가이즈'에서 배를 노출했던 것이 언급되자 "두 장면을 짜깁기 하면 되겠다"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범모의 외형에서는 '오타쿠'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성민은 "오타쿠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 그런 콘셉트를 잡았고 머리도 비어 보이게 하려고 했다, (머리를) 헤집고 들어가서 만들고 하얀 칠을 맨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박찬욱 감독의 12번째 장편 영화인 이 영화는 제8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며, 제30회 부산국제영화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이성민은 이번 영화에서 재취업이 절실한 업계의 베테랑 구범모를 연기했다.

한편 '어쩔수가없다'는 지난 24일 개봉했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