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인 '파과' 출연…김무열 아내로 등장

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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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영화 '폭설'로 주목받았던 배우 한해인이 '파과'로 관객들과 만난다.

한해인은 오는 30일 개봉하는 '파과'(감독 민규동)에 출연한다. '파과'는 구병모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으로,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 분)과 그를 쫓는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 분)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극 중 한해인은 '류'(김무열 분)의 아내로 분한다. 그는 조각의 어린 시절 캐릭터인 '손톱'(신시아 분)을 따뜻하게 대해주는 인물로, 작품의 묵직한 흐름에 환기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해인은 드라마와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본인만의 개성을 살린 연기력으로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은 물론,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한 영화 '나의 피투성이 연인'에서 주인공 재이로 활약,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한차례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지난해 개봉한 영화 '폭설'에서는 미래가 불확실한 배우 지망생 '수안'으로도 주목받았다. 그는 '윤설'(한소희 분)을 향한 수안의 여러 감정들을 디테일하게 완성하며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고 다시 한번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파과'에서는 또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