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조훈현·이창호 실화 다룬 '승부'…장인어른도 물어볼 정도"
[N현장]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병헌이 '승부'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 제작보고회에는 김형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과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김강훈 등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자리에서 이병헌은 '승부'에 대해 "실존 인물과 실화 바탕으로 영화가 만들어진 만큼 그 이야기 자체가 영화보다도 훨씬 드라마틱한 힘을 갖고 있다"며 "바둑을 모르고 관심 없던 분야임에도 참여하고 싶었을 만큼 너무나 드라마가 주는 힘이 제게는 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인어른이 그동안 결혼한 이후에 여러 영화를 많이 했는데도 이 영화만큼은 제가 올 때마다 '승부 언제 개봉하냐'고 물어보실 정도"라며 "그 시대를 알고 그분들을 아는 그 사람들한테는 이 영화를 기다리는 마음이 그 어떤 영화보다는 크다는 마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 이창호(유아인 분)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3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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