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작년 영업익 55% 증가…"4D플렉스·해외사업 호조"
작년 영업이익 759억원…매출 1조9579억원·26.7%↑
4D플렉스 역대 최고 실적…베트남·인니 흑자 확대
- 문창석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CJ CGV가 지난해 기술력과 자구 노력을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CJ CGV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59억 원으로 전년보다 54.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 9579억 원으로 26.7%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7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4% 증가했다. 매출은 68.8% 늘어난 5880억 원이었다.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는 기술 특별관 스크린(SCREEN)X 상영관이 글로벌로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강화됐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영화 시장이 성장한 영향이다. 지난해 6월부터 신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 사업 성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국내에서는 매출 7588억 원, 영업손실 76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에는 관람객이 증가했지만 하반기 흥행작 부족으로 영화 시장이 전반적으로 축소된 영향이다. 다만 컨세션 및 광고 등 비상영사업 성장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기술 특별관 강화, 마케팅 활성화 등을 통해 전년 대비 CGV 관람객은 7.4% 증가했다.
CJ 4D플렉스는 매출 1232억 원, 영업이익 174억 원으로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글로벌에서 SCREENX 상영관을 확대한 영향으로 SCREENX 매출이 전년 대비 70% 증가했고, 콘텐츠 라인업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중국에서는 매출 2519억 원, 영업손실 161억 원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이 상승하고 비용 구조를 개선했음에도, 중국의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흥행작 부족으로 적자전환했다.
베트남에선 로컬 작품 흥행과 영화 시장 성장에 힘입어 매출 2072억 원, 영업이익 263억 원을 기록했다. 인건비·임차료 등 주요 고정비 구조 개선 효과로 수익성도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4억원 증가했다.
인도네시아에선 매출 1014억 원, 영업이익 127억 원을 기록했다. 로컬 및 얼터 콘텐츠 중심으로 영화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SCREENX PLF 등 기술 특별관 도입, K-메뉴 확대 등 컨세션 사업 강화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튀르키예에선 매출 1547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을 기록했다. 지속된 긴축경제 영향으로 관객이 감소했음에도 매점·광고 부문에서 매출이 늘고, 고정비를 효율화 해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지난해 6월 신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7762억 원, 영업이익 582억 원을 기록했다. CGV 전사 실적에는 매출 4833억 원, 영업이익 433억 원을 기여했다.
CJ CGV는 올해 △전략국가 중심의 SCREENX 기술 특별관 확대 △다수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개봉에 따른 글로벌 영화 시장의 성장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차별화된 DX 기술을 통해 대외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VFX스튜디오, 스마트 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영역을 확장할 전망이다.
정종민 CJ CGV 대표는 "기술 특별관인 SCREENX와 4DX의 글로벌 확산과 콘텐츠 경쟁력 제고를 통해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며 "국내외 멀티플렉스 운영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실행해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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