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누적 450만 돌파 韓 영화 1위…믿고 보는 조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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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포스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이 개봉 5주 차 주말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한 가운데, 누적 관객 수 45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2일 오전 7시, 누적 관객 수 450만 8850명을 모아 누적 500만 관객 수 돌파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파일럿'은 쟁쟁한 경쟁작들이 즐비한 이번 여름 시장에서 자신만의 경쟁력을 발휘, 지속해서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또한 개봉 2주 연속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 개봉 3주 연속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파일럿'의 흥행을 통해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을 꼽을 수 있다. 먼저 '코미디=조정석' 공식이 틀리지 않았음이 증명된 점이다. 믿고 보는 배우 조정석은 이번 영화에서도 코믹한 열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두 번째로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까지 스크린에 새롭게 등장한 배우들의 호연은 한국 영화계 배우층을 두껍게 했다는 평을 들을 만하다. 더불어 '가장 보통의 연애' '파일럿'까지 김한결 감독은 연타석 흥행 홈런을 터트려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