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미 "행복한 현장"…'혜화,동' 감독 신작 '소울메이트' 기대되는 이유

민용근 감독/소울메이트 스틸
민용근 감독/소울메이트 스틸
민용근 감독/소울메이트 스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영화 '혜화,동'으로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민용근 감독이 신작 '소울메이트'로 돌아온다. 김다미 역시도 "행복한 현장"이라고 밝혔을 만큼, 민용근 감독의 신작이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더욱 기대된다.

민용근 감독은 장편 데뷔작 '혜화,동'을 통해 제36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 코닥상, 독립스타상(배우 부문-유다인)까지 3관왕을 휩쓸었다. 또한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다.

그런 민용근 감독이 오랜 공백을 깨고 '소울메이트'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 분)와 하은(전소니 분) 그리고 진우(변우석 분)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민용근 감독은 "굉장히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서 '아, 그 사람이구나'라고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는 것 같다"며 "'소울메이트'를 통해 이러한 감정을 꼭 표현해보고 싶었고, 영화 속에 흐른 감정들이 일방적으로 전달되기보다 관객들에게 스며들었으면 좋겠다"고 연출 소감을 밝혔다.

민용근 감독은 한층 더 세밀해진 연출력 위에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미소와 하은, 그리고 진우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이야기를 풀어냈다. 인물의 시간을 따라가는 묵직한 연출은 인물 간의 우정뿐만 아니라 개인의 인생까지 조명하며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미소를 연기한 김다미는 "현장에서 감독님과 대사 한 줄로 다양한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게 행복한 현장이었다"며 "누구보다도 캐릭터의 마음, 배우들의 마음을 잘 이해해 주시는 분이라고 많이 생각했다"고 민용근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복잡하고 다층적인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면서도 힘 있게 표현해내며 호평받아온 민용근 감독인 만큼 이번 '소울메이트'를 통해 관객들의 감성에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소울메이트'는 오는 3월 개봉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