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 앤 올' 티모시 샬라메가 선택한 음악 담긴 메인 예고편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영화 '본즈 앤 올'(감독 루카 구아다니노)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26일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본즈 앤 올' 메인 예고편에서 티모시 샬라메가 선택한 음악은 2016년 발매된 캐나다의 싱어송라이터 레너드 코언의 '유 원트 잇 다커'(You Want It Darker)라는 곡이다. 티모시 샬라메는 "우울한 분위기와 섹시한 느낌의 리듬이 영화의 주제를 알리는 멋진 곡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서 보이는 두 주인공의 자유로운 모습과 투명하게 빛나는 핏빛 아름다운 장면들을 통해 시린 겨울에 어울리는 파괴적인 공포 로맨스 영화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본즈 앤 올'은 전 세계가 사랑하는 스타이자 '듄' 파트2와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 '웡카' 등에 출연 중인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사랑을 위해 사랑을 버린 소년 '리'라는 강렬한 캐릭터를 맡아 눈빛만으로도 서사를 담아내는 배우임을 증명한다. 이번에는 제작자로도 활약한다.
이번 영화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신인배우상을 거머쥔 배우 테일러 러셀은 사랑에 굶주린 소녀 '매런'을 통해 완벽한 케미를 선보인다. 또한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아이 엠 러브', '서스페리아' 등의 작품으로 인간의 불안하고 변화무쌍한 감정을 독특한 비주얼과 현대적인 색감 안에 감성적인 미장센을 그린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파격적인 소재를 독보적인 연출력으로 아름답고 선명하게 구현하며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은사자상인 감독상 수상해 영화의 완성도를 인정 받았다.
해외 영화제뿐만 아니라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아이콘섹션 부분에 초청되고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개봉 전부터 전 세계 영화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본즈 앤 올'은 미국도서관협회 알렉스상을 수상한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해외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 신선도 90%를 기록했다.
한편 '본즈 앤 올'은 평범한 삶과는 거리가 멀었던 소녀 매런이 자신과 닮은 소년 리를 만나 예상치 못한 위협들과 마주치며 첫사랑을 통해 정체성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 로맨스다. 국내에 11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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