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 '인디아나존스5' 연출 안한다…후임은 '포드V페라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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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39년만에 '인디아나 존스'의 메가폰을 내려놓았다.

26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스티븐 스필버그는 오랫동안 개발하고 있었던 '인디아나 존스5'의 연출을 포기했다. 39년간 이어온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긴 역사 속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대체자로는 '포드V페라리'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제임스 맨골드는 '울버린' 시리즈에서도 비슷한 상황 속에서 '더 울버린'(2013)과 '로건'(2017)의 연출자로 합류한 바 있다. 특히 '로건'으로는 전세계에서 6억1900만달러(약 7514억원)의 수익을 거뒀고,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후보에 지명되기도 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인디아나 존스5'의 제작자로는 계속 남는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측근에 따르면 연출을 하지 않기로 한 결정은 전적으로 스필버그의 뜻이다. 스필버그는 이 영화의 감독 자리를 젊은 세대에 넘겨주고 그들이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기 바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주인공 해리슨 포드는 계속 함께 할 예정이다. 해리슨 포드는 최근 진행한 방송 인터뷰에서 "'인디아나 존스' 촬영이 두 달 남았다"고 밝힌 바 있다.

디즈니는 2016년 '인디아나 존스'의 새 시리즈를 스티븐 스필버그 연출, 해리슨 포드 주연으로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예정됐던 개봉일은 2019년 7월19일이지만, 한 차례 미뤄져 2020년 7월10일이 됐다. 하지만 또 한 번 미뤄져 이번에는 2021년 7월9일로 개봉일을 조정했고, 오리지널 각본가였던 데이비드 코엡이 떠나고 새로운 각본가 조나단 캐스단이 합류했다.

한편 고고학자이면서 탐험가인 인디아나 존스의 이야기를 다루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는 '레이더스'(1981)부터 시작해 '인디아나 존스와 미궁의 사원'(1984) '인디아나 존스와 최후의 성전'(1989) '인디아나 존스와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2008)까지 총 네 편까지 나왔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