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② '암전' 서예지 "우울하면 '감자별' 다시보기, 너무 웃겨"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서예지가 우울하면 자신이 출연한 시트콤 '감자별2013QR3'을 다시 본다고 말했다.
서예지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암전'(김진원 감독) 관련 뉴스1과 인터뷰에서 '감자별2013QR3'(이하 '감자별')를 언급 "'감자별' 당시 독특한 캐릭터는 5톤 정도 높여서 한 것이다"라며 "'감자별'을 다시 찍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감자별'에 등장했던 코믹한 장면들에 대해 "우울하면 '감자별'을 본다. 진짜 많이 봤다. SNS 짤도 많이 올라오고, 팬들도 링크 보내주고 저도 되게 자주 본다. 너무 웃기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 자신과 가장 비슷한 캐릭터에 대해서 "'암전'도 어떻게 보면 비슷한 거 같고, '구해줘'도 어떻게 보면 비슷하다. '무법변호사'도 비슷하다"며 "'감자별'은 조금 아니다. 털털한 게 많이 깔려 있어서 털털함을 보였던 캐릭터는 내재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예지는 '암전'에서 단편 영화로 인정받은 후 성공적인 데뷔작을 내놓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휩싸인 신인 감독 미정 역을 맡았다.
'암전'은 8년째 공포영화를 준비하던 신인 감독 미정이 후배로부터 지나치게 잔혹해 상영이 금지된 영화에 대해 듣고 이를 추적하던 중 그 영화의 감독 재현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 공포영화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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