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② 이서진 "송하윤과 진한 신 촬영, 야해서 편집됐다"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서진이 14세 연하 송하윤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에서 사랑이 넘치는 꽃중년 사장 준모 역 이서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드라마 '다모' '더 킹'과 영화 '역린'으로 흥행에 성공한 이재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서진이 '완벽한 타인'에서 연기한 준모는 갓 레스토랑을 개업하고 외식업계 스타가 되길 꿈꾸고 있는 인물. 앞서 망한 사업만 여러 개라 친구들은 그의 새로운 사업과 자신감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 타고난 위트와 멋진 분위기 덧분에 주변에 항상 이성이 따른다. 명랑하고 쾌활한 수의사인 세경(송하윤 분)이라는 어린 아내가 있다.
이날 이서진은 송하윤과의 호흡에 대해 "유이하고 MBC 드라마 '결혼계약'을 한다고 했을 때도 욕을 많이 먹었는데 막상 보고 나면 괜찮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서진은 "송하윤과 진한 신이 있었다. 너무 야해서 잘랐다고 하더라. 초반에 집에서 그런 장면이 있었다. 초반에 진한 게 한 번 있었다"며 "스킨십이 사실 액션이다. 얼마나 힘든지 아느냐. 감정을 갖고 찍는 게 아니라 대사도 맞추고 하는데 그게 더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완벽한 타인'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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