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민재 "닮은꼴? 목소리는 지하 300층 여진구가 낫죠"

ⓒ News1star / CJ E&M
ⓒ News1star / CJ E&M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민재와 대학 동기 여진구와 닮았다는 평가에 대해 "실제 옆에 있으면 다르게 생겼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닮은꼴' 이야기를 듣는 여진구에 대해 "학교 동기다. 제가 재수를 해서 학교 다닐 때 보고, 밥 먹고, 수업 을 같이 들었다. 실제 같이 있으면 진짜 다르게 생겼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방송에서 나오면 많이 닮았다고 해주신 것 같다. 그런가보다, 그렇게 생각한다"며 '목소리도 비슷하다'는 말에 "진구가 더 낮다. 그 친구는 지하 300층 정도다"라고 했다.

또 '서로 닮았다는 평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느냐'는 말에는 "그런 얘기를 했었다. '같이 있으면 안 닮았는데?' 그랬다"고 회상했다.

김민재는 아버지 귀보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아들 성웅 역을 맡았다. 성웅은 대학 레슬러 선수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이 된 '살림9단' 아들 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여 인상의 붕괴를 겪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오는 9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