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진출 '버닝', 유아인X스티븐연X전종서 포스터 3종 공개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버닝'(이창동 감독)이 해외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배급사 CGV아트하우스는 13일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진출을 기념해 유아인과 스티븐연 전종서가 등장하는 해외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이 어릴 적 동네 친구를 만나고, 그에게 정체불명의 남자를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그렸다. '버닝'은 '시' 이후 8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이 영화는 지난 12일 제71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창동 감독은 2007년 제60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밀양', 2010년 제63회 칸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시'에 이어 연출 작품 세편 연속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더불어 2000년 제35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 된 '박하사탕' 2003년 제43회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다시 한번 소개 되었던 '오아시스'까지 6편의 연출작 중 5편이 칸 영화제에 진출해 전세계적 입지를 자랑하는 감독임을 증명했다.
3인의 주연 배우들에게도 '버닝'은 의미 깊은 작품이 될 예정이다. 유아인은 '버닝'으로 생애 첫 레드카펫을 밟게 됐으며, 스티븐 연은 지난해 '옥자'에 이어 2년 연속 레드카펫을 밟는다. 전종서는 데뷔작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한편 '버닝'은 5월 개봉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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