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승, 19禁 애니 '졸업반' 주인공 목소리 연기
- 유수경 기자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국내 최초 19금 OVA 애니메이션으로 출사표를 던져 화제를 모았던 '발광하는 현대사'의 연상호, 홍덕표 콤비의 차기 프로젝트인 '졸업반'이 이달 개봉한다. 배우 이주승과 장혁진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졸업반'은 졸업을 앞두고 학과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던 한 여학생이 텐프로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교내 엑스파일이 터지게 되고, 그 후 겪게 되는 청춘들의 사랑, 우정, 미래에 대한 갈등과 혼란을 리얼한 현실에 반영해 그려낸 작품이다.
척박한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 그중에서도 성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과 국내 OVA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에서 탄생한 '졸업반'은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제작·각본을, '발광하는 현대사'의 홍덕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한 국내 연기파 배우들이 목소리 더빙을 맡아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주승은 학과 동기 주희를 짝사랑하는 정우 역을 맡았다. 2014년 '셔틀콕'에서 첫사랑의 열병을 앓는 민재 역으로 제23회 부일영화상 신인 남자 연기상과 제39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배우부문을 수상하며 연기파 신예 배우로 이름을 알린 이주승은 이후 '식샤를 합시다 2', '프로듀사', '너를 사랑한 시간', 영화 '소셜포비아', '대결' 등에서 활약했다.
'졸업반'에서는 모두의 우상인 여학생을 짝사랑하는 모습과 그녀가 텐프로라는 비밀을 알게 되어 남몰래 괴로워하는 청춘의 모습을 리얼하게 연기해 20대 남학생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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