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감독 "두 명의 아줌마 이길 수 없다" 폭소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박정우 감독이 현 시국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29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정우 감독은 "다른 영화들보다도 두 명의 아줌마를 이길 수가 없다. 우리는 4년을 준비했는데 저쪽은 40년을 준비했다. 우리는 150억인데 저쪽은 몇천억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장르를 망라하고 있어 도대체 이길 수가 없다. 관중 동원력도 훨씬 뛰어나다. 이 나라가 기강을 바로잡고 그것도 중요하지만 안전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뉴스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다.

451만 관객을 동원한 '연가시'의 박정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남길, 김영애, 문정희, 정진영, 이경영, 강신일, 김대명, 유승목, 김주현 그리고 김명민 등이 출연했다. 내달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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