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st BIFF]이병헌 "아들에 보여주고픈 영화? '악마를 보았다'" 폭소

(부산=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배우 이병헌이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로 '악마를 보았다'를 꼽아 웃음을 안겼다.

이병헌은 7일 오후 3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열린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 하는 이병헌 오픈토크에서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출연작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병헌은 "'악마를 보았다'"라고 답했고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병헌은 "지금은 아들이 TV를 봐도 5분 이상 집중하지 못한다. 영화를 보여주는 건 꿈도 못 꾼다"며 "우리 아버지가 했던 것처럼 영화가 뭔지 알고 이야기를 파악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극장에 함께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병헌이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를 언급했다. ⓒ News1star / 장아름 기자

한편 이병헌은 영화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광해, 왕이 된 남자', '내부자들' 등에 출연했다. 할리우드 출연작으로는 '지. 아이. 조-전쟁의 서막', '지. 아이. 조 2', '레드: 더 레전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미스컨덕트', '매그니피센트7' 등이 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작품은 배우 강동원, 김우빈과 호흡을 맞춘 영화 '마스터'다.

aluem_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