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영화 '잔예', 내 방이 무서워진다
- 유수경 기자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일본 공포 영화 '잔예-살아서는 안되는 방'(감독 나카무라 요시히로, 이하 '잔예')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메인예고편 공개만으로 예비관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오는 7월 7일 개봉하는 '잔예'는 '링', '주온', '착신아리' 등 전세계를 공포로 휩싸이게 만들었던 일본 정통 공포의 명맥을 잇는 영화다. '잔예'란 부정(不淨)을 탄 터에 재앙이 계속해서 벌어지는 현상을 뜻한다.
지난 9일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이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최고조에 다다르고 있다. 이 영화는 괴담 소설가가 독자에게 섬뜩한 일들이 벌어지는 집에 대한 제보를 받고 이를 취재하면서 그 집터를 둘러싼 저주에 휘말리게 되는 미스터리 공포물이다.
가장 일상적이고 편안한 공간인 방에 대한 괴담을 그려내고 있어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체감 100%의 '생활밀착형 공포'를 예고한다.
메인 예고편은 오카야 아파트 주민 쿠보(하시모토 아이 분)가 미스터리 소설가 나(다케우치 유코 분)에게 아무도 없는 방에서 의문의 소리가 들린다는 자신의 사연을 보낸 뒤, 이웃 주민도 정체 모를 사건들에 휘말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아파트에 얽힌 사연을 파헤치는 모습을 그린다.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며 조금씩 밝혀지는 괴담의 실체들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전한다. 특히 쿠보의 방에서 들리는 누군가 바닥을 쓰는 듯한 기묘한 소리는 무서운 장면 없이 소리만으로도 심장을 조여오는 극한의 공포를 선사하며 일본 공포 영화 특유의 청각적 공포를 선사한다.
여기에 아무도 없는 곳에서 갑자기 켜지는 센서등 장면을 비롯, 살고 있는 집의 과거에 의문을 품는 쿠보의 사연은 ‘나에게도 벌어질 수 있는 이야기’를 그려내 더욱 공포심을 극대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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