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의 변신...신분 세탁녀 VS 방송 중독녀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배우 강예원이 드라마와 영화를 동시 공략한다. '백희가 돌아왔다'와 '트릭'을 통해 180도 캐릭터 변신에 도전했다.

지난 6일 첫 방송 이후 1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는 KBS2 월화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에서 강예원은 신분 세탁 후 18년 만에 돌아온 조용한 섬 섬월도의 스칼렛 오하라 양백희를 연기하고 있다.

배우 강예원이 드라마와 영화를 동시 공략한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브라운관에서 역대급 쎈 언니의 탄생을 알린 강예원은 오는 7월 14일 개봉을 앞둔 '트릭'에서 방송에 중독된 여인으로 변신한다. 이 영화는 휴먼 다큐 PD 석진과 도준의 아내 영애가 명예와 돈을 위해 시한부 환자 도준을 놓고 은밀한 거래를 하는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강예원은 극 중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편 도준의 곁을 지키는 순애보적인 아내이자 출연한 다큐멘터리가 많은 인기를 얻게 되자 점차 방송에 중독돼 가는 영애로 양면적인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 색다른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시청률이 올라갈수록 점점 변화하는 영애에 맞춰 옷차림, 화장, 말투까지 섬세하게 캐릭터의 변화를 연기에 담아내기 위해 극 중 다큐멘터리와 유사한 작품들을 찾아보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uu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