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 윤주희 "귀신 보다 무서운 뱀 휘감고 촬영, 많이 울었다"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배우 윤주희가 뱀과 함께 촬영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윤주희는 1일 오후 4시30분 서울 중구 장충동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타투'(감독 이서) 언론시사회에서 "뱀이 몸을 휘감는 장면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리얼로 하기 원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귀신 보다 무서워 하는 게 곤충과 파충류"라면서 "뱀 위에 올려놓으면 타고 올라와서 뽀뽀를 해야 할 정도로 가까이 있었던 상황도 있었다. 실험용 쥐를 직접 갖고 연기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서 감독은 윤주희가 촬영 중 울기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배우 윤주희가 뱀과 함께 촬영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News1star DB

윤주희는 '타투'에서 복수를 꿈꾸는 비운의 타투이스트 조수나 역을 맡았다.

'타투'는 말 못할 상처로 비운의 타투이스트가 된 수나(윤주희 분)가 자신을 가해한 범인 지순(송일국 분)을 우연히 고객으로 만나면서 시작되는 질긴 악연을 숨막히게 그린 영화다. 오는 10일 개봉.

aluem_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