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계의 꽃' 김꽃비, '거짓말'서 원톱 주연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독립영화계의 꽃' 김꽃비의 신작 '거짓말'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원톱 주연을 맡아 여배우의 저력을 뽐냈다.

23일 오전 영화 '거짓말'(감독 김동명) 측은 주인공 김꽃비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촬영 현장 스틸 사진들을 공개했다.

서영희의 '마돈나', 이정현의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계보를 잇는 김꽃비의 '거짓말'은 여성들의 숨겨진 욕망과 허영을 사실적이며 냉소적으로 담아낸 영화다.

'독립영화계의 꽃' 김꽃비의 신작 '거짓말'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News1star / '거짓말' 스틸

김꽃비는 이 영화에서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을 앓고 있는 아영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 작품에서 김꽃비는 본격적인 성인 연기를 선보인다. 동안과 해맑은 미소로 순수하면서도 사연 있는 역할을 많이 해온 김꽃비는 '거짓말'에서 피부과 조무사로 일하며 삶에 찌든 아영을 연기하며 방황하는 내면을 탁월하게 그려냈다.

앞서 김꽃비는 영화 '똥파리', '명왕성'에서 교복 차림의 당찬 소녀로 각인된 바 있다. 독립영화계에서는 그녀의 독보적인 연기력과 카리스마에 주목하며 이미 ‘믿고 쓰는 배우’로 인정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김꽃비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으며 일본 영화 '죽도록 아름다운 세상'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거짓말'은 오는 10월 29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uu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