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박병은 "전지현, 촬영장서 남편 얘기 많이 해"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배우 박병은이 '암살'에서 호흡을 맞춘 전지현의 친근한 성격에 대해 털어놨다.

박병은은 지난달 열린 '암살' 천만 기념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전지현 씨가 차가울 줄 알았는데 말도 많이 하고, 너무 잘해줘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암살'에서 박병은은 전지현의 약혼자인 일본 장교 카와구치 역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 바 있다.

배우 박병은이 전지현의 다정한 면모에 대해 털어놨다. ⓒ News1스타 DB

이날 박병은은 "전지현 씨를 처음 봤을 때 다가가기 어려웠는데 먼저 '오빠'라고 부르며 스스럼 없이 대해줬다"며 "촬영장에서 결혼 생활에 대한 얘기나 남편 얘기도 많이 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따뜻한 차도 직접 우려내줘서 감동 받았다. 내가 차 종류를 잘 몰라서 때로는 너무 쓴 걸 골라 난감할 때도 있었다"고 웃으며 "포도도 직접 씻어줬다. 감격이었다"고 덧붙였다.

박병은은 "예전부터 봐왔던 스타가 눈앞에서 그렇게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믿기 어려웠다"며 전지현에 대해 칭찬했다.

한편 '암살'은 1천만 관객 돌파 이후에도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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