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에 보내는 이유 있는 박수 갈채
- 명희숙 기자
(서울=뉴스1스포츠) 명희숙 기자 = 영화 '마돈나'(감독 신수원)가 해외에 이어 국내 언론의 찬사를 받으며 대한민국 영화계를 이끌 걸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오는 7월2일 개봉하는 영화 '마돈나'는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의 화제작에 등극하며 국내에서도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깊이 있는 영화적 메시지와 배우들의 신선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단번에 사로잡은 '마돈나'는 제2의 '한공주'로 비견되며 대한민국이 놓쳐선 안 될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마돈나'는 현대인들이 직면하게 되는 사회적인 이슈들을 소재로 다룸으로써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낸다. 먼저 모든 사건이 시작되는 VIP병동은 대한민국 사회의 축소판이라고도 할 수 있다. 오로지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의 생명을 무의미하게 연장하는 재벌 2세 상우의 욕망은 영화 속 이야기로만 치부하기에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결국 상우는 혼수상태에 놓인 마돈나의 목숨을 이용하기 위해 간호조무사 해림과 의사 혁규에게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는데, 원치 않는 제안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현실이 갈등을 몰고 온다. 또 극 중 '마돈나’라는 별명을 지닌 여자 미나의 충격적인 과거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사회 전반에 걸쳐 있는 여성을 향한 폭력과 불합리함을 날카롭게 조명하고 있다.
이는 학교 폭력의 피해를 입은 여성의 상처를 담아낸 '한공주'가 사회적으로 공분을 일으킨 실화 사건을 연상시켜 관객들의 공감을 얻은 사례와 유사한 양상이다.
이와 관련해 신수원 감독은 "'마돈나'는 사실 현실적인 공포감에서부터 시작했다"고 전하며 얼마 전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영아 시신 택배사건을 예로 들기도 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점점 더 어두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그런 주제를 다룰 것"이라는 소신을 밝혀 주목 받았다.
'마돈나'에서는 연극, 뮤지컬계에서 쌓은 10여 년의 경력을 바탕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배우 권소현이 원석 같은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마음의 상처를 입고 세상에 등진 여고생 한공주 역으로 단번에 충무로 대표배우로 자리매김한 천우희처럼 오랜 기간 차근히 준비한 대형 신인의 등장에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권소현이 연기하는 '마돈나'는 지금까지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보적인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연민과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국내 언론은 "'한공주'가 천우희를 알렸다면, '마돈나'는 권소현을 알릴 영화"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대한민국 영화계 신성의 탄생을 반겼다. 2015년 가장 눈부신 발견으로 떠오른 권소현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서영희-김영민-변요한이 선보이는 연기 앙상블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돈나'는 오는 7월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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