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수염 기르는 이유? 드라마 '화정' 때문"

(서울=뉴스1스포츠) 장아름 기자 =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수염을 기르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김창완은 5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 열린 김창완 밴드의 세 번째 정규 앨범 '용서' 쇼케이스에서 "곧 방송되는 MBC 드라마 '화정'에서 이원익이라는 역을 맡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염 분장하는 게 너무 오래 걸리는 일이라 수염을 아예 길러버렸다"며 "수염을 뗐다 붙였다 하는 게 일이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5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정규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 뉴스1스포츠 / 이파리엔터테이니움

'용서'는 용서에 대한 메타포를 형상화하고 메시지로 녹여내겠다는 의지가 담긴 김창완 밴드의 세 번째 정규 앨범이다. 희생 속에 피어나는 희망, 용서 안에서 이뤄지는 소통 등의 숭고한 이상을 표현한 곡이 담긴 것이 특징이다.

'용서'의 타이틀곡은 '중2'로, 용서를 통한 소통의 장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희생 없이 희망도 없고 용서 없이 소통도 없다는 의미가 강조된, 김창완의 앨범 중 가장 사회적인 메시지가 강한 곡이기도 하다.

김창완 밴드는 이날 '용서'를 발표한 데 이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대학로 DCF 대명 문화공장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 다음달 21일과 28일에도 각각 서울 KT&G 상상마당 홍대와 춘천 KT&G 상상마당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한다.

aluem_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