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소도' 성룡·유덕화, 다시 만난 액션히어로 '전설은 계속된다'

(서울=뉴스1스포츠) 명희숙 기자 = 홍콩 액션 영화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성룡과 유덕화, 홍금보가 영화 '화소도'로 만난다.

홍콩 영화계의 전설적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개봉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화소도'가 오는 31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화소도'는 나자들의 뜨거운 의리와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성룡과 홍금보, 유덕화가 출연한다.

성룡과 유덕화, 홍금보가 영화 '화소도'에 출연한다. ⓒ 영화 '화소도' 포스터

'화소도'에서 홍콩 특수요원인 아위는(양가휘 분) 장인의 암살범을 수사하는 중에, 암살범이 이미 4년 전에 사형이 집행된 죄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죄수가 복역했던 감옥인 화소도에 죄수로 위장해 입소하게 된다. 교도소장의 독재와 유달리 엄격한 규율과 있는 감옥 화소도에서 각자의 이유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을 위해 싸우는 동지들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간수들의 음모로 인해 아위(양가휘 분), 아룡(성룡 분), 존(홍금보 분), 강주(유덕화 분) 모두 사형에 처해지게 된다.

하지만 교도소장은 이들을 사형시키지 않고 마약조직의 킬러로 팔아 미션에 성공하면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거래를 제안한다. 하지만 맹렬히 쫓아오는 군부대에 모두 목숨을 잃게 되고 아위만 살아남아 죽은 동지들을 위한 복수를 한다.

'화소도'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유행하던 홍콩느와르와 액션을 접목시킨 영화로 성룡이 주연한 영화 중 몇 안되는 새드엔딩을 가지고 있는 영화다.

하지만 성룡영화의 트래이드 마크인 엔딩크레딧의 재미있는 NG장면들은 그대로 공개돼 성룡 영화만의 유쾌한 볼거리는 그대로이다. 성룡은 일전의 인터뷰에서 영화의 엔딩에 NG장면을 넣는 이유를 "영화 촬영 중에 일어나는 재밌는 순간을 관객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고 밝히며 영화팬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reddgreen3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