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뺑덕' 이솜 "노출 연기에 대한 엄마의 반응은…"

(서울=뉴스1스포츠) 장아름 인턴기자 = 배우 이솜이 어머니와 노출 연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솜은 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마담 뺑덕'(감독 임필성) 제작보고회에서 시나리오를 본 어머니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재밌다'고 하셨다"고 답했다.

이에 정우성은 "여러 고민이 있었을 거다. 영화가 청소년 관람 불가 치정 멜로이다 보니 이솜 씨가 어머니와 언니에게 물어봤다더라"면서 "그게 오히려 좋은 선택의 과정 중 하나였던 것 같다. 가족과 고민을 함께 나눈다는 건 생각이 크다는 뜻"이라며 추켜 세웠다.

이솜은 '마담 뺑덕'에서 사랑에 버림받고 모든 것을 잃은 후 그 남자를 망가뜨리기 위해 다시 태어난 여자 덕이 역을 맡았다. 덕이는 숨 막히게 조여오는 자신의 일상에 등장한 멋진 문학 교수 학규(정우성 분)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인물이다. 그는 학규가 자신을 버리고 차갑게 돌아선 후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세정이란 이름으로 개명하고, 학규의 딸 청이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게 된다.

'마담 뺑덕'은 지방 소도시 문화 센터의 문학 강사로 내려온 교수 학규와 고여 있는 일상에 신물이 난 젊은 여인 덕이의 걷잡을 수 없는 사랑과 이로 인한 비극을 그린 영화다. 오는 10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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