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결혼전야' 마동석·구잘 '국제결혼 커플'
- 정윤경 기자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배우 마동석이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결혼전야'의 제작발표회에서 우즈베키스탄 출신 방송인 구잘과 '국제 결혼 커플'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마동석은 "(구잘이)한국말을 아주 잘한다. 말만 아는 것과 뉘앙스, 문화를 아는 것은 다른데 그런 부분(문화)도 잘 알고 있다"며 "순발력이 굉장히 좋다"고 구잘을 칭찬했다.
그가 맡은 꽃집 노총각 '건호'는 비카(구잘 분)와의 결혼을 앞두고 발기부전으로 의기소침해진다. 자신을 피하는 건호에 비카는 오해가 쌓이고 두 사람의 골은 깊어진다.
마동석은 "극 중 건호는 실제 몸에 어떤 이상이 생겼다기보단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은 것이다. 건강관리를 잘해야 부인도 행복하다"며 자신이 맡은 건호 역을 설명했다.
이에 구잘은 "(극 중 비카는)결혼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건호가 자신을 싫어하는 줄 알고 불안해한다. 그래도 사랑하니까 그를 끝까지 믿는다"고 설명을 더했다.
아울러 "영화 덕분에 국제결혼이 어떤 것인지를 느꼈다. 많이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두 사람 외에도 배우 김강우, 김효진, 옥택연, 이연희, 이희준, 고준희, 영화감독 홍지영이 참석했다.
영화 '결혼전야'는 결혼 전 증후군(결혼을 앞두고 찾아오는 우울함과 불안함)을 겪는 네 커플의 이야기를 담았다. 내달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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