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 표지훈 "촉법소년 장요훈 동생인줄 알고 까불었는데 동갑" [N인터뷰]②

배우 표지훈 / 넷플릭스 '참교육' 제공
배우 표지훈 / 넷플릭스 '참교육' 제공
배우 표지훈 / 넷플릭스 '참교육'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표지훈이 '참교육' 속 장요훈과 생긴 '동갑'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극본 이남규/연출 홍종찬)에서 교권보호국 봉근대 사무관을 연기한 표지훈은 16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참교육'은 선 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권과 교육 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 보호국의 통쾌하고 시원한 참교육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5일 공개된 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쇼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좋아하는 대사는.▶'도와달라고 말하는 게 시작이다'라는 대사가 좋았다. 주변에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지 않나. 그리고 내 대사 중에서는 형주에게 응원한다고 책에 적었던 것이 생각난다.

-블락비는 어떤 의미인가. 완전체 활동도 가능할지.

▶내게는 가족이자 집 같은 존재다. 언제든 다시 돌아갈 수 있다. 해체를 한 게 아니고 준비를 해서 블락비가 이런 음악을 하면 대중이 좋아하실까 그런 이야기를 늘 하고 있다.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원래는 '내년쯤에 뭉쳐보자'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래도 시기가 잘 맞아야 하고 좋은 음악이 있어야 하니까 준비 중이다.

-10대에 데뷔해서 20대 초중반 블락비로 악동 이미지가 컸는데 돌아보면 어떤가.

▶그때의 나를 보는 게 흥미롭다. 콘셉트에 맞는 특이한 머리도 하고 제스처도 만들고 멋있어 보이려고 열심히 한 게 대견하고 흥미롭게 느끼는 과거다. 배우 생활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카메라 앞에 서는 걸 어색해하지 않는 것,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건 도움이 된다.

-촬영하면서 생긴 에피소드가 있다면.

▶촉법소년 에피소드에 네 분이 계시는데, 당시에 더운 날 촬영해서 많이 힘들었다. 더 자신감 있게 연기를 해보자' 호흡을 맞춰보자' 면서 나름대로 좀 까분 거다. 용기를 북돋아 주려고 했는데 (장요훈 씨가) 나와 동갑이더라. '배우님 죄송하다'고 했다. 나보다 훨씬 동생인 줄 알았고 '파이팅 있게 해보자!' 했는데 그런 일이 생겼다. '괜찮다'고 해주시더라.(웃음)

-극단도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어갈 예정인가.

▶제 작품, 제 연기에 관심을 가져주셨을 때 이 배우가 연기에 오랫동안 관심을 가졌구나' 그런 과정을 보시면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12월에도 극단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메인 캐릭터에 대한 욕심이 생기는지. 소년미 넘치는 역할을 넘어서 다른 캐릭터도 할 생각이 있나.

▶지금 당장 욕심이 생기는 건 아니고 지금은 저를 찾아주고 불러주는 자리에 맞춰서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러다 보면 좋은 때가 오지 않을까 싶다. 배우로서 인정을 받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갑자기 수염 기르고 남자 느낌으로 연기하는 건 아니고 (웃음) 서서히 스며들면서 악역도 하고 다른 역할도 해보고 싶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