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사냥' 서인국 "배우 10년차에 첫 악역, 눈빛 돌았단 말 좋아요" [N인터뷰]①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서인국이 배우 10년차에 첫 악역을 맡았다면서 악역 변신에 대해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서인국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데뷔 13년차, 배우 10년차를 맞이했다며 "'늑대사냥'이 내게 의미있는 것은 악역으로 첫 연기 변신인 거다, 그리고 많은 것을 시도한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눈빛이나 이런 것들을 사실 하면서도 되게 걱정 많이 했다, 원 없이 써야지 하면서 즐거웠던 게 아니라 부담스러우면 어떡하지? 너무 하는 것처럼 보이면 어떡하지 그런 걱정을 했다, 많은 분들이 '눈빛이 돌았다' 하는 얘기를 듣고 기분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뭔가 많은 것을 시도하는 작품이다, 이 기점으로 또 다른 방향성으로 할 수 있는 캐릭터가 나뭇가지처럼 뻗어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인국은 10년차를 맞이하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리스트를 보면 희한한 뿌듯함이 온다, 문득 나도 놀란다, 데뷔가 굉장히 컸고 인생에서 굉장히 컸어서 어떻게 생각하면 멀리 느껴지는데 어떻게 생각보다 가깝게 느껴진다, 아직 멀다기 보다는 짧게 느껴진다, 13년도 그렇고 10년도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어제 일어난 일들인 것 같은데 그 안에서 많은 작품 고민 노력을 했고 힘든 것도 있었고 작품하면서 눈물 흘린 적도 있었고 그런 것들이 축약된 13년이, 나를 완성했다, 완성하기 위해 가고 있다, 지금의 나를 만든거다, 앞으로의 10년을 어떻게 만들지가 기대되는 부분이 있다"고 회상했다.
더불어 서인국은 "돌이켜 볼 때 재밌고 뿌듯하고 이런 부분이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 뭔가 가끔씩 혼자 술 먹을 때 이런 고민을 한다, 이게 실증날 수 있으려나? 번 아웃이 와서 다 내려놓고 싶은 적도 많다, 딥하게 내가 살아가는 것들을 놓고 싶을 때가 오려나 하는 생각도 많이 한다"며 "그럴 때 그걸 잘 느낀 다음에 작품과 연기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는 걸로 생각 많이 해야겠다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하는 바다 위 거대한 움직이는 교도소 내에서 일어난 반란으로 인해 극한의 생존 게임이 펼쳐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하이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영화다. 서인국은 극중 반란을 주도하는 일급살인 인터폴 수배자 박종두 역할을 맡았다.
'늑대사냥'은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작품으로 지난 16일(현지시간) 자정 토론토 현지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돼 호평을 받았다.
한편 '늑대사냥'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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