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파원 25시' 홍상훈 PD "'비정상' 멤버들 케미 좋아…안정감" [N인터뷰]

사진제공=JTBC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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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코로나19 시국, 현지 '톡파원'들이 현지의 생생한 정보들을 매주 수요일 저녁 랜선으로 전달하고 있다. 올해 설 특집으로 편성됐던 JTBC 수요 예능프로그램 '톡파원 25시'는 6회 연장을 이어가더니 지난 달 23일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톡파원 25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힌 지금, 랜선 여행을 통해 시청자들에 여행 갈증을 해소시켜주고 있다.

2020년 이후 여행을 가지 못해 업데이트되지 못했던 생생한 현지 이야기들이 '톡(Talk)파원'들을 통해서 안방에 전해지고 있다. '톡파원 25시'는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유학생, 이민자 등이 일일 특파원이 돼 현지 정보와 여행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전현무, 김숙, 양세찬, 이찬원 등 4명의 MC와 함께 JTBC '비정상회담'에서 눈도장을 찍었던 외국인 출연진 타일러, 타쿠야, 알베르토, 다니엘, 줄리아 등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톡파원'들의 이야기에 반응하며 즐거운 토크를 이어간다.

'랜선여행'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톡파원 25시 홍상훈 PD를 최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톡파원 25시' 랜선 여행을 어떻게 기획하게 됐나.

▶작년부터 생각을 했다. 코로나19가 심해지고 나서 해외를 못가던 시절이 있어서 해외 예능이 전멸이었다. 촬영을 위해 해외로 가지 않더라도 현지 교민이나 유학생, 한국말을 잘 하시는 외국인들이 영상을 찍으면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다. 1인 미디어가 인기인 시대라 '톡파원'이라고 이름을 붙여드리고 그 분들의 실시간 정보를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해외 촬영을 해서 찍어오면 편집 등을 해야해서 방송 나가는 텀이 길다.(톡파원을 통해서는) 이동 시간을 절약하면서 따끈따끈한 이야기를 보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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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여행의 좋은 점은 무엇인가.

▶해외 여행을 못 간지가 햇수로 2년이 넘어가고 있다. 알고 있던 프랑스 대도시 같은 경우는 보면서 반가운 면이 있고, 새로운 나라는 새롭게 소개하려는 목적이 있다. 보고 '저런 데가 있구나, 이런 가고 싶다' 등을 느껴주셨면 좋을 것 같다.

-반면에 랜선 여행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실제로 여행을 가고 싶은데 아직까지는 랜선 여행으로 소비해야 하는 게 아쉬웠다. 저희 방송 초반 같은 경우는 올해 초 겨울을 배경으로 한 VCR에서 관광지에 사람이 없는 게 보여졌다.

-이제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랜선 여행이 아닌 진짜 여행을 볼 수 있을까.

▶촬영이 가능해지고 있는 게 있는데, 저희도 스튜디오에 계신 출연자분이 '톡파원'과 함께 가서 촬영하는 것 등을 순차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지켜보고 있는데 기존에 하듯이 '톡파원'들이 찍어오시는 것은 저희의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해 유지할 예정이다.

-'톡파원 25시'만의 장점이나 포인트는 무엇인가.

▶여행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스위스에 가서 융프라우에 멋진 모습만 보여드려서 분량을 채울 수 있다. 하지만 '톡파원'들의 강점은 현지에 내가 살고 있고, 생활 밀착형 정보나 영상을 보여드릴 수 있다. 특히 세계 물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랜선 여행'과 더불어서 좀 더 이야깃거리가 있고 정보가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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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 25시'에서 '비정상회담' 멤버들을 만날 수 있었다. 과거 인연이 계속되는 건가.

▶멤버들이 비정상회담 처음 할 때는 일반인이었다. 전현무씨를 포함해 '비정상회담' 인물들이 자체적으로 케미가 좋았다. 한국에 있는 외국인들과 외국에 있는 한국인들이 같은 스튜디오에서 만나면 재밌다. 여기에 적합한 분들이 '비정상회담' 멤버들이라고 생각했다. '비정상회담' 때는 일반인이었는데 지금은 '준 방송인'이 됐다. 멤버들의 한국어 실력도 일취월장했다. '비정상회담'이 7~8년 전인데 그때도 한국말로 잘 토론했다.

-'비정상회담' 멤버들이 다시 만난데 감회가 새로웠을 것 같다.

▶저희 프로그램은 파일럿으로 시작했는데 멤버들 케미가 좋아서 안정감이 있었다. 처음 녹화부터 괜찮았다. 이런 느낌으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비정상회담 멤버들과 전현무씨와의 케미가 있었다. 김숙씨는 베테랑이고, 양세찬씨도 워낙 잘 하시고 기대했던 것 이상이다. 이찬원씨도 '찬또'라는 캐릭터로도 매번 공부를 열심히 해온다.

-앞으로 '톡파원 25시'를 통해 보여드리고 싶은 것들은 무엇인지

▶새로운 나라들을 보여드리고 싶다. 처음에는 한국 사람들이 익숙한 나라들을 위주로 시작했다. 앞으로는 다양한 나라들을 보여드리고 싶다. 스위스, 라오스 같은 느낌으로 세계 다양한 나라들을 보여드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파일럿으로 미약하게 시작했던 프로그램이 정규가 될 수 있게 해준 시청자분들 감사드린다. 다양한 나라의 재밌는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