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준 "엄마 친구 휴대폰 속 사진으로 소속사 계약"(인터뷰)
- 권수빈 기자
(서울=뉴스1스포츠) 권수빈 기자 = 이제 갓 스무살이 된 한예준은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으로 배우로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천재 사진작가 하라온 역을 맡았던 그는 첫 연기임에도 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발전 가능성이 상당하나는 관계자들의 평을 받았다.
얼마 전 촬영을 모두 마친 한예준은 "긴장되고 설렌 첫 작품이었다. 다른 배우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게 재밌었고 좋은 추억이었다"며 "연기가 처음이다 보니 부족한 게 많아서 혼이 많이 났다. 긴장이 되면 뇌가 돌아가지 않아서 백지 상태일 때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선암여고 탐정단'은 여고생 탐정단이 활약하는 드라마인 만큼 비슷한 나이 또래 여배우들이 많았다. 한예준은 "탐정단이 다 여자라 친해지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나마 제일 많이 합을 맞춘 (진)지희 정도다"며 "지희는 촬영 전에는 열입곱 소녀인데 촬영만 하면 프로페셔널하다. 본받아야 하는 부분이다"고 이야기했다.
한예준이 지금의 소속사를 만나 데뷔하게 된 것은 어머니 후배의 휴대폰에 저장돼 있던 그의 사진 덕분이었다. 중학교 1학년 때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이후 미국으로 옮겨 학교를 다니던 그는 골프선수를 꿈꿨지만 고등학교 1학년 때 본격적으로 지금의 소속사와 일하게 되면서 한국에 들어왔다.
한예준은 "배우를 하고 싶은 생각은 있었는데 내세울 끼가 없었다"며 "소속사인 제이와이드 컴퍼니 이사님이 우리 어머님 후배분 휴대폰에 내 사진이 있던 걸 보고 만나자고 해서 중학생 때부터 알고 지내다가 고등학생 때 제대로 회사에 들어오게 됐다"고 데뷔 과정을 설명했다.
연기 외에도 한예준은 예능과 운동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그는 "'삼시세끼', '무한도전' 같은 예능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얼마 전 '삼시세끼'를 보고 혼자 새벽에 스테이크를 만들어 먹었는데 맛이 없었다"며 "예능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제 시작이니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했다.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을 묻자 운동을 좋아하는 한예준인 만큼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는 "웬만한 운동은 다 할 줄 안다. 어릴 때 골프를 배우기도 했고 요즘 스크린 골프에 빠져서 일주일에 4번 정도 나가고 있다. 제일 잘 하는 운동은 스노우보드와 럭비다"고 말했다.
그래도 우선은 첫 발을 내딛은 연기가 우선이라는 그는 "작은 배역도 상관없다. 내 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 내가 지금 스무살이니까 철부지 같고 활발한 캐릭터를 하고 싶다"며 "더욱 열심히 해서 많은 분들이 믿고 봐주는 신뢰도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정말 열심히 할 거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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