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주식 239억 매도한 김수용…유언장에 "유산 없다, 싸우지 마라"

최근 유튜브 '육감 김수용' 공개

방송인 김수용 / 유튜브 '육감 김수용'
방송인 김수용 / 유튜브 '육감 김수용'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6년간 주식 누적 매수·매도액이 각각 200억 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진 코미디언 김수용이 유언장에는 "유산은 없다"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김수용은 최근 유튜브 채널 '육감 김수용'을 통해 장례 절차를 알아봤다.

김수용은 지난해 심정지 상태로 쓰러졌던 당시를 떠올리며 "20분 동안 심정지가 왔다고 한다, 죽음에는 순서가 없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깨달은 바가 있다, 오래 살 거다, 지금 갈 생각이 전혀 없다"라면서도 "나를 위해서, 남겨진 사람들을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며 장례 체험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이후 김수용은 직접 자신의 유언장을 작성했다. 그는 "구독자 1만 명이 안 된 게 너무 원통하다, 내가 가더라도 조회수 신경 써라"라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산은 없다, 상속으로 싸우지 마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수용은 진지한 마음도 전했다. 그는 "살아생전 혹시라도 나에게 상처를 입거나 피해를 본 분이 있으시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적었다.

김수용은 유언장 말미에도 "비록 지금 떠나지만 남으신 분들 행복하시고 좋댓구알(좋아요, 댓글, 구독, 알람 설정)"이라고 남기며 끝까지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한편 김수용은 최근 유튜브 채널 '시작컴퍼니'에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개미 김원훈: 주식의 세계' 영상에서 주식 계좌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김수용의 계좌에는 지난 2020년 7월 1일부터 2026년 7월 14일까지 약 6년간 총매수 금액 약 211억 원, 총매도 금액 약 239억 원이 기록돼 있었다. 같은 기간 실현 손익은 약 1억 1200만 원이었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