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희, 해외 방송 촬영 도중 '모친상' 비보…스케줄 마치고 귀국 후 빈소 마련

이금희 전 KBS 아나운서 ⓒ 뉴스1 권현진 기자
이금희 전 KBS 아나운서 ⓒ 뉴스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금희(60)가 모친상을 당했다.

17일 뉴스1 확인 결과, 이금희의 모친 강순식 씨는 지난 1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이금희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 방송사 프로그램 촬영 중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금희는 슬픔 속에서도 제작진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현지 촬영을 모두 마치고 16일 귀국한 뒤 모친의 빈소를 차렸다.

지난해 12월 이금희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 출연해 "2024년 8월부터 어머니가 크게 아프셨다"며 "다행히 엄마가 강인하셔서 이겨내셨지만, 어머니 걱정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은평구 청구성심병원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이다. 장지는 흥창사다.

한편 이금희는 지난 1989년 KBS 16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후 2000년 KBS를 퇴사했다. 프리랜서 선언 후에도 이례적으로 KBS 1TV '아침마당'을 쉬지 않고 2016년까지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는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금희는 최근에는 가수 이선희와 전 세계 한국어 학습 청소년들을 위한 노래 '나랑 나랑 다같이' 제작에 재능 기부를 했다. 이금희는 작사를 맡아 한글의 창제 원리와 세계화의 메시지를 다정한 노랫말로 담아냈다. 이선희는 작곡과 가창을 맡아 한글 자모와 순우리말이 지닌 운율감을 고유의 가창력으로 들려줬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