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혜, 남편 범키 마약 사건 언급 "쌤통이다 싶었는데 6개월간 집에 못 와"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못간다' 14일 공개 영상에서 언급
- 김고은 인턴기자
(서울=뉴스1) 김고은 인턴기자 = 가수 범키와 아내 강다혜가 과거 범키의 마약 사건을 회상하며 당시 심경을 밝혔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못간다'에 올라온 영상에는 범키·강다혜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범키는 "처음에는 7개월 만나고 헤어졌다가 6년 뒤 다시 만나서 결혼했다"라고 말했다.
강다혜는 "그때 저한테는 다정하고 착한 남자 친구였는데, 쎄한 게 있었다"라며 "친구들 문제가 있었다, 나쁘게 헤어진 건 아니고 안 맞아서 헤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범키는 "이 사람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면 떠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뉴스나 영화에서나 접할 만한 일들이 내 삶에 일어났었다"라며 회상했다.
이어 강다혜는 "헤어지고 6년 뒤에 대뜸 연락이 와 결혼하자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러자 범키는 "6년 동안 엄청 놀았고 그 6년 중 2년은 쓰레기처럼 놀았다"라며 "시간이 지나고 이 사람만 한 사람이 없다는 걸 알았다, 그때 내 마음은 '다 놀았다'였다"라고 털어놨다.
범키는 "(재회한 뒤) 1위 가수를 하고 새로운 세상이 열리면서 또 갈등이 생겨다"라며 "그러다가 마약 사건이 터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다혜는 "떨어져 지냈던 6년 중 완전 타락했던 2년의 시간이 있었는데 그 시간을 끌어다가 터졌다"라고 덧붙였다.
그때를 떠올리던 범키는 "미국으로 이민 가고 약물에 대한 경각심이 낮았다, 그러다 한국에서 살면서 그런 것들을 접할 기회가 있었다"라며 "집에 혼자 있을 때 검찰이 찾아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강다혜는 "검사가 전화를 바꿔줬는데 목소리가 잔뜩 쫄아있었다"라며 "다음 날 나올 줄 알고 속으로 '쌤통이다, 이제 정신 차리겠다' 했는데 그러고 6개월간 집에 못 들어왔다"라며 회상했다.
한편 범키는 지난 2012년~2013년에 걸쳐 지인에게 마약을 판매하고 자신도 투약한 혐의로 2015년 구속 기소됐다. 이후 소송 기간을 거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에 앞서 범키는 지난 2014년 6월 강다혜와 결혼했다.
goun0301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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