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따로 또 같이…단체·개인 투트랙 활동 본격화 [N이슈]

더보이즈(더보이즈 일본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더보이즈(더보이즈 일본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전 소속사와 갈등을 벌였던 그룹 더보이즈가 새로운 행보에 나선다. 그룹 활동은 새 레이블에서, 개인 활동은 각 소속사를 통해 활동을 펼치며 재도약에 나선다.

더보이즈 그룹 활동을 맡은 세븐에잇레코즈는 지난 14일 "더보이즈 상연, 제이콥, 영훈, 현재, 주연, 케빈, 큐, 선우, 에릭의 그룹 활동을 전담한다"며 "더보이즈의 단체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알렸다.

세븐에잇레코즈는 신규 레이블로, 최근 법인 설립을 마쳤다. '78'에는 음악과 아티스트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레이블은 10년 넘게 더보이즈의 성장 과정과 전성기를 함께하며 캐스팅 단계부터 데뷔 이후 주요 활동까지 이끌어온 인물들이 공동대표를 맡아 더보이즈의 그룹 활동을 탄탄하게 지원할 전망이다.

더보이즈는 2017년 데뷔해 '소년', '리빌', '더 스틸러', '스릴 라이드', '와치 잇', '트리거' 등의 대표곡을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엠넷 '로드 투 킹덤'과 '킹덤' 시리즈를 통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거두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이들은 2024년 12월 원헌드레드로 이적했다. 그러나 더보이즈 멤버 9명은 올해 2월 원헌드레드에 전속계약 종료를 통보한 뒤 계약 효력을 멈춰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4월 이를 인용했다. 다만 뉴는 당시 계약 종료 통보와 가처분 신청에 참여하지 않아 새 레이블과 단체 계약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더보이즈 멤버들은 개별 활동에 나섰다. 영훈과 현재, 주연, 에릭 등은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큐는 MBC플러스 드라마 '최애 데뷔'에 출연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나섰고, 제이콥은 첫 솔로 앨범 'j.'(제이)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상연은 오는 16일 충북 괴산에서 전역식을 가지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특히 최근에는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며 본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영훈은 나무엑터스, 현재는 매니지먼트 시선, 주연은 에이스팩토리, 큐는 피치컴퍼니 등 배우 소속사로, 선우는 앳에어리어, 에릭은 그리드엔터테인먼트 등 가수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각 새출발에 나섰다.

물론 개별 활동에 나서는 상황에서도 더보이즈 멤버들은 거듭 팀 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상연의 전역일인 16일 오후 11시30분 방송될 MBC 라디오 '아이돌 라디오'의 게스트로 더보이즈가 이름을 올리며 단체 출연을 예고했다.

멤버들은 새 레이블을 통해 "9명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는 마음에는 처음부터 변함이 없었다, 무엇보다 더보이즈의 단체 활동을 기다리고 걱정해 온 팬들에게 먼저 뜻을 전하고 싶었다"며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팬들과 함께 쌓아온 소중한 시간을 더보이즈로서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들이 팀과 개인으로서 보여줄 '따로 또 같이' 행보가 어떨지 주목된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