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처제' 서희제 "언니 서희원, 매일 꿈에 나와"…이름 타투까지 새겨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클론 멤버인 래퍼 겸 DJ 구준엽의 처제이자 대만 배우 고(故) 쉬시위안(서희원)의 동생인 쉬시디(서희제)가 언니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지난 1일 보그 타이완은 2026년 9월호 커버를 장식한 대만 배우 겸 가수 쉬시디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쉬시디는 쉬시위안이 별세한 후 많은 힘듦을 느꼈으며 이때 남편이 큰 힘이 돼줬다고 얘기했다.
특히 쉬시디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니와의 추억을 공유하기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해 "사람이 떠났다고 해서 절대로 그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거나 일부러 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저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제 언니의 귀엽고 아름다운 모습을 기억했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또 사람들이 몰랐던 이야기들도 들려주고 싶고, 그래서 저는 매번 엄마 집에 가서 사진을 찾아 다시 찍고, 언니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꾸준히 올리고 있다"라며 "사람들이 언니를 기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쉬시디는 거의 매일 언니의 꿈을 꾼다면서 "꿈속에서 함께 다양한 일을 한다, 함께 진행을 하기도 하고, 함께 일을 하거나 사진을 찍기도 하고, 함께 모임에 참석하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쉬시디는 자신의 목 뒤에 쉬시위안의 이름에 있는 한자 원(媛)을 타투로 새겼다고 밝히면서 언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쉬시위안은 2001년 방송된 일본 만화 원작인 '꽃보다 남자'의 대만판 드라마 '유성화원' 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았던 대만 톱스타다. 국내에서는 구준엽과의 낭만적인 열애사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1998년 대만에서 만나 열애를 시작했지만, 장거리 연애의 어려움과 소속사의 반대 등의 이유로 1년 만에 결별했다.
이후 구준엽은 쉬시위안이 2021년 중국의 재벌 2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이혼하자, 20여 년 만에 그에게 연락했고 이듬해인 2022년에 결혼했다.그러나 쉬시위안은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지난해 2월 48세를 일기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쉬시위안의 갑작스러운 사망 후 쉬시디는 방송 활동을 중단해 왔고 지난 4월 '미스 쉬시디' 방송을 통해 공식적인 복귀에 나섰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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