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자식만 안 낳으면 남편 용서" 강부자 말에 …김주하 "낳았어요" 씁쓸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강부자가 "딴 데서 자식만 안 낳아오면 남편을 용서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밝히자, 전 남편의 외도와 폭행으로 이혼한 김주하가 당황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강부자가 출연해 자신의 결혼 생활과 부부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부자는 남편이 사흘 동안 외박을 하더라도 눈감아줄 수 있다며 "참지, 뭐 어떡하겠나. 유부남이 집에만 있으면 답답하다. 그래서 남자도 숨통 좀 틔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집에 들어오지 않더라도 어디에 있는지 알고 별다른 사고가 없다는 사실만 확인되면 된다"고 했다.
이를 듣던 김주하는 "그러면 집에 안 들어온다면, 짐 싸 들고 나가버리면 어떻게 하겠나"라고 물었다.
강부자는 "짐 싸 들고 왜 나가겠냐. 나가더라도 가족이 집에 있으면 들어오지 않겠나"라고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그러자 김주하는 "근데 그러더라고요"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남편을 어디까지 용서해야 하는 거냐?"라고 되물었다.
잠시 고민하던 강부자는 "남편이 자식만 딴 데서 안 낳아온다면"이라고 답하자, 김주하는 잠시 머뭇거리다 "낳았어요"라고 말했다.
예상하지 못한 대답에 강부자는 몹시 당황하며 "그건 좀 곤란하다"라고 난감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주하는 2004년 결혼해 두 아이를 뒀으나, 2013년 남편의 외도와 폭력 등을 이유로 이혼 소송에 들어갔다. 이후 긴 법정 공방 끝에 2016년 6월 이혼이 확정됐다. 당시 김주하는 친권과 양육권, 위자료 5000만 원을 받고, 전 남편에게 10억2100만 원을 재산분할 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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